소중한 아기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려고 꼼꼼히 아기 선크림 니얼지를 발라줬는데, 저녁에 씻길 때마다 찝찝한 마음이 드시나요? ‘물로만 씻어도 된다던데, 정말 괜찮을까?’, ‘혹시 선크림이 남아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면 어떡하지?’, ‘클렌저를 쓰자니 연약한 피부에 자극이 될까 봐 걱정돼요.’ 이런 고민,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하고 계십니다. 바르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아기 선크림 클렌징, 오늘 그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아기 선크림 클렌징, 이것만 기억하세요
- 니얼지 같은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위에 막을 씌우는 방식이라, 미온수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전용 클렌저나 순한 아기 세정제 사용이 필수입니다.
- 강한 이중 세안은 금물. 아기 피부 장벽을 해칠 수 있으니, 세정력과 보습력을 모두 갖춘 순한 클렌저 하나로 꼼꼼히 롤링하며 지워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세안 후에는 반드시 수딩젤이나 로션으로 보습을 해주어, 자외선과 클렌징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선크림, 왜 제대로 지워야 할까요?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연약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지만,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피부에 남아있으면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 선크림 니얼지와 같은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선크림은 더욱 그렇습니다.
무기자차 선크림의 주성분인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튕어내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한 성분으로 꼽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피부에 착 붙어있기 때문에 물만으로는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것이죠. 제대로 세정하지 않으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의 원인이 되는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 땀이나 피지와 엉겨 붙어 발진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 보호를 위해선 바르는 것만큼이나 지우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아기 선크림 니얼지, 자극 없는 클렌징 방법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기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니얼지 선크림. 저자극 제품인 만큼, 지울 때도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단계 부드러운 1차 세안
흔히 ‘워셔블 선크림’이라고 해서 물로만 헹구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으로 먼지까지 뒤엉킨 상태라면 반드시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성인처럼 오일, 밤, 워터 후 폼클렌저로 이어지는 이중 세안은 아기에게 과도한 자극을 주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순한 아기 전용 클렌징 워터나 올인원 베이비 워시 사용을 권장합니다.
- 미온수로 아기 얼굴과 몸을 가볍게 적셔줍니다.
- 손에 아기 전용 클렌저를 덜어 충분히 거품을 냅니다.
- 선크림을 바른 부위를 중심으로 손가락 끝을 이용해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약 30초)
- 코 옆, 귀 뒤, 목처럼 잘 씻기지 않는 부분도 꼼꼼하게 롤링해줍니다.
2단계 꼼꼼한 헹굼과 촉촉한 마무리
클렌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헹굼입니다. 세정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온수로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세안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물기를 흡수시켜 줍니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수딩젤이나 보습 로션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날아간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선크림 종류별 추천 클렌징 방법
모든 선크림을 똑같은 방법으로 지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에 따라 클렌징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 선크림 종류 | 특징 | 추천 클렌징 방법 |
|---|---|---|
|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 반사. 순하지만 백탁 현상과 다소 뻑뻑한 발림성. (ex. 니얼지 선크림, 선스틱, 선쿠션) | 아기 전용 클렌저, 순한 베이비 워시를 사용한 1차 세안 필수. |
| 유기자차 (화학적 차단제) |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 발림성이 좋고 백탁이 없으나, 화학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어 아기에게는 비추천. | 일반 베이비 워시로도 잘 지워지는 편이나, 성분을 고려해 아기 사용은 주의. |
| 워터프루프 선크림 | 물과 땀에 강해 물놀이, 장시간 야외 활동에 적합. 피부에 강하게 밀착됨. | 아기용 클렌징 오일이나 전용 리무버로 1차 세안 후, 베이비 워시로 2차 세안이 필요할 수 있음. 자극이 강할 수 있어 일상용으로는 부적합. |
아기 선크림 클렌징, 자주 묻는 질문들
클렌저는 언제부터 사용해야 하나요?
보통 생후 6개월 아기부터 선크림 사용이 권장됩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클렌저를 사용해 지워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며, 불가피하게 선크림을 사용했다면 반드시 유아 전용 클렌저로 깨끗하게 씻어줘야 합니다. 12개월 아기, 돌 아기처럼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선크림 사용이 더욱 잦아지므로 올바른 클렌징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스틱이나 선쿠션도 똑같이 지우나요?
네, 똑같이 지워야 합니다. 선스틱, 선쿠션, 선로션, 선밀크 등은 제형과 바르는 법의 차이일 뿐, 대부분의 유아 선크림은 무기자차 성분을 기반으로 합니다. 어떤 타입을 사용했든, 피부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한 세안이 필요합니다.
매일 클렌저를 써도 괜찮을까요?
선크림을 발랐다면 매일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신, EWG 그린 등급의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라벤, 인공향료, 색소 등 유해 성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세정 후에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아기 피부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