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갑작스러운 폭우에 와이퍼가 ‘드드득’ 소리를 내며 전방 시야를 제대로 닦아주지 못해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빗길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아찔했던 순간, K5 오너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겁니다. 막상 와이퍼를 직접 교체하려고 대형마트나 부품점에 갔는데, 수많은 K5 와이퍼 사이즈와 종류 앞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도 있으실 테고요. ‘내 차에 맞는 규격이 뭐였더라?’ 더 이상 헷갈리지 않도록 지금부터 연식별 K5 와이퍼 사이즈를 완벽하게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K5 와이퍼 사이즈, 이것만 기억하세요!
- 1세대 K5 (TF / 더 뉴 K5): 운전석 600mm (24인치), 조수석 450mm (18인치)
- 2세대 K5 (JF / 올 뉴 K5): 운전석 650mm (26인치), 조수석 450mm (18인치)
- 3세대 K5 (DL3): 운전석 650mm (26인치), 조수석 400mm (16인치)
내 K5는 몇 세대? 연식별 모델 구분하기
내 차에 맞는 정확한 와이퍼 규격을 찾으려면, 먼저 차량의 세대(모델)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K5는 크게 1세대, 2세대, 3세대로 나뉘며, 연식과 디자인에 따라 세부 모델명이 다릅니다. 아래 표를 통해 본인의 차량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세대 구분 | 모델명 | 주요 생산 기간 |
|---|---|---|
| 1세대 | K5 (TF) / 더 뉴 K5 | 2010년 ~ 2015년 |
| 2세대 | 올 뉴 K5 (JF) / 더 뉴 K5 | 2015년 ~ 2019년 |
| 3세대 | K5 (DL3) | 2019년 ~ 현재 |
세대별 K5 와이퍼 사이즈 완벽 정리
K5는 세대별로 와이퍼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 차량의 연식에 맞는 정확한 규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사이즈의 와이퍼를 장착하면 전면 유리가 제대로 닦이지 않거나, 심한 경우 와이퍼 암(Wiper Arm)이나 모터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1세대 K5 와이퍼 (TF, 더 뉴 K5)
초기 모델인 1세대 K5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는 동일한 와이퍼 규격을 사용합니다. 1세대 K5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K5 TF 와이퍼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운전석 와이퍼 사이즈: 600mm (24인치)
- 조수석 와이퍼 사이즈: 450mm (18인치)
시중에서 와이퍼를 구매할 때 ‘600/450’ 세트 또는 ‘U타입’ 커넥터 제품을 찾으면 대부분 호환됩니다.
2세대 K5 와이퍼 (JF, 올 뉴 K5)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 올 뉴 K5(JF)는 1세대보다 운전석 와이퍼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조수석 와이퍼 사이즈도 변경되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운전석 와이퍼 사이즈: 650mm (26인치)
- 조수석 와이퍼 사이즈: 450mm (18인치)
K5 JF 와이퍼를 찾고 있다면 ‘650/450’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1세대와 조수석 길이는 같지만, 운전석 길이가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3세대 K5 와이퍼 (DL3)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끈 3세대 K5(DL3)는 2세대와 운전석 와이퍼 길이는 동일하지만, 조수석 와이퍼 길이가 짧아졌습니다. K5 DL3 와이퍼 사이즈는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연식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운전석 와이퍼 사이즈: 650mm (26인치)
- 조수석 와이퍼 사이즈: 400mm (16인치)
따라서 3세대 K5 오너라면 ‘650/400’ 규격의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순정 와이퍼 vs 애프터마켓 와이퍼, 현명한 선택은?
K5 와이퍼 교체를 결심했다면 기아 순정 부품과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운전 습관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아 순정 와이퍼
순정 와이퍼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성’입니다. 차량 설계에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에 사이즈나 규격이 맞지 않을 걱정이 없고, 기본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고, 특별한 기능성(발수코팅 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프터마켓 와이퍼
보쉬(Bosch), 덴소(Denso), 불스원(Bullsone)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애프터마켓 와이퍼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성비 와이퍼부터 고성능 와이퍼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며, 특정 기능에 특화된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 플랫 와이퍼: 관절 구조가 없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 시 들뜸 현상이 적고 안정적으로 유리에 밀착됩니다. 디자인이 깔끔해 최근 차량에 많이 사용됩니다.
- 하이브리드 와이퍼: 일반 와이퍼의 관절 구조와 플랫 와이퍼의 커버 디자인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일반 와이퍼의 밀착력과 플랫 와이퍼의 공기역학적 장점을 모두 갖춰 균일한 닦임 성능을 보여줍니다.
- 발수코팅 와이퍼: 와이퍼 블레이드에 발수 성분이 코팅되어 있어, 와이퍼 작동만으로도 유리에 발수 효과를 주어 빗방울이 쉽게 맺히지 않게 도와줍니다. 장마철 대비에 효과적입니다.
공임 걱정 끝! K5 와이퍼 셀프 교체 방법
K5 와이퍼 교체는 정비소나 카센터에 맡기지 않아도 누구나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공임을 아끼고 싶다면 아래 방법을 따라 직접 도전해 보세요. 단, 모델에 따라 와이퍼를 세우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 모드 진입
- 1세대 K5 (TF): 별도의 조작 없이 와이퍼 암을 손으로 들어 올리면 됩니다.
- 2세대(JF) 및 3세대(DL3) K5: 보닛에 걸려 와이퍼가 바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시동을 끈 직후 3초 이내에 와이퍼 레버를 위쪽(MIST 방향)으로 2~3초간 당기고 있으면, 와이퍼가 앞유리 중앙에 멈추는 ‘교체 모드’로 진입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순서
- 교체 모드로 진입한 와이퍼 암을 수직으로 세웁니다.
- 와이퍼 암과 와이퍼 블레이드가 연결된 부분의 고정 클립이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블레이드를 아래 방향으로 밀어 분리합니다.
- 새 와이퍼 블레이드를 분해의 역순으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끼워줍니다.
- 조수석 와이퍼도 동일한 방법으로 교체합니다.
- 교체가 끝나면 와이퍼 암을 조심스럽게 다시 유리창에 내리고,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주의: 와이퍼 블레이드가 분리된 상태에서 와이퍼 암이 실수로 넘어지면 앞유리가 파손될 수 있으니, 수건 등으로 유리를 보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와이퍼 성능 100% 활용하는 꿀팁
새 와이퍼로 교체했는데도 와이퍼 소음이 나거나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 시기와 함께 차량 관리를 해주면 항상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유막 제거
자동차 앞유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름때(유막)가 쌓이게 됩니다. 유막은 와이퍼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드드득’ 하는 소음과 들뜸 현상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보통 6개월~1년)에 맞춰 전용 약품으로 전면 유리 유막 제거 작업을 해주면 와이퍼의 수명을 늘리고 닦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와이퍼 교체 시기
와이퍼는 대표적인 자동차 소모품으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와이퍼 교체 시기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심하게 발생할 때
- 유리에 물 자국이나 얼룩이 남을 때
-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을 때
- 고무 블레이드가 갈라지거나 변형되었을 때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고무 블레이드의 변형이 쉽게 오므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안전한 빗길 운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